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2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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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아르헨, 서로 ‘네 탓이야’
김영길의 '남미 리포트' <54>
전통적으로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유지했던 남미의 맹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미국과 유엔 등지에서 불협화음의 마찰음을 내고 있다.브라질은 아르헨티나가 자국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반대하고 있다고 눈을 흘기고 있는 상황이며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이 ASO(미
김영길 언론인
돈보다 명예 택한 '제2의 에비따'
김영길의 '남미 리포트' <53>
'제2의 에비따'라는 별명을 가진 아르헨티나 건설업계의 큰손 아말리아 포르따밧 회장이 경영권을 외국회사에 넘기고 경영일선에 물러나 문화사업에 남은 일생을 바치겠다고 선언해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포르따밧 회장의 재계 은퇴가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
탱고의 역사를 찾아서 (하)
김영길의 '남미 리포트' <52>
노예들이 세가 점점 거칠어지고 단체화 되어가는 데 불안을 느낀 아르헨 정부가 흑인노예들 처리를 어떻게 했다는 공식적인 기록은 어디에도 없었다. 다만 이에 대해 UBA(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역사학교수를 역임했던 마리오 까레라 박사는 “아르헨티나에 아메리카대륙에서
탱고의 역사를 찾아서 (상)
김영길의 '남미 리포트' <51>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아르헨티나의 탱고 춤과 음악이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탱고 춤의 고향인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는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탱고교습소와 학원 그리고 탱고 테마호텔과 테마관광 등 탱고열기가 아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아니발 이바라
바티칸, 차기 교황 온건보수주의자 선호 기류로
김영길의 '남미 리포트' <50>
로마 교황청 추기경들이 차기 교황 선출을 놓고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교황 선출권을 가진 117명의 추기경들은 생전 요한 바오로 2세가 중남미에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향후 가톨릭의 장래는 중남미가 쥐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한때‘차기 교황은
축구영웅 마라도나, 일자리 구걸 나서
김영길의 '남미 리포트' <49>
마약재활치료차 쿠바로 떠난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로 돌아와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그를 아끼는 팬들에게 호소하고 나섰다. 마라도나는 지난 3일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세계적인 명문축구클럽인 보까 주니어스 창단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 ”보까를 위해 일하고 싶다”
부시, 아르헨티나에 구애의 손짓
김영길의 '남미 리포트' <48>
미 부시 정권을 향해 거침없는 비난을 연일 퍼부어대며 평소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키르츠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예기치 못한 한 통의 축하전화를 받았다. 부시 대통령은 아르헨티나경제가 디폴트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고 있나요’
김영길의 '남미 리포트' <47>
‘이민’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부모의 손에 이끌려 고향과 친구, 그리고 한국을 떠나 아르헨티나라는 전혀 생소한 나라로 와야 했던 이민 2세들의 방황과 고민,그리고 탈선을 그린 영화가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영화제에 출품돼 화제가 되고 있다. ‘Do U cry 4 me Argentin
'더러운 전쟁'의 현장을 가다
김영길의 '남미 리포트' <46> 아르헨 판 아우슈비츠 탐방기
페론을 축출하고 정권을 잡은 아르헨티나 군부가 반정부인사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벌였던 ‘추악한 전쟁’의 본부이자 아르헨티나 판 아우슈비츠로 악명 높은 해군본부 내 감옥이 29년만에 현지 언론에 공개됐다.22일 오전10시(현지시간) 필자를 포함한 50여명의 아르헨티
IMF의 ‘뜨거운 감자’가 된 남미 외채
김영길의 '남미 리포트' <45>
디폴트탈출을 선언한 아르헨티나와 국제통화기금(IMF)간에 묘한 난기류가 흐르고 있다. 사상최대의 외채재조정에 성공한 아르헨티나에 대해 브라질과 베네수엘라가 외채상환에 관한 한 함께 공동보조를 취하자고 선언을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남미외채국 가운데 선두를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