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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상업영화 확실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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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상업영화 확실한 상승세

[이슈 인 시네마] <마츠코..> 2주만에 1만명

상업영화 하락세, 비상업영화 상승세. 극장가가 극심한 불황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와 달리 최근 개봉된 비상업영화들이 영화팬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모으며 비교적 장기상영되는 등 국내영화문화의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이같은 영화의 대표적인 작품이 지난 12일 개봉된 일본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CJ CGV 인디상영관, 스폰지하우스 등 극소수의 예술영화전용관에서 상영중인 이 영화는 개봉 11일 현재 10,491명의 관객을 모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이한 것은 2,885명을 모은 개봉 첫째주말에 비해 둘째 주말은 3,868명의 관객을 모아 시간이 갈 수록 관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극장가에서는 그만큼 이 영화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대다수 스크린에 걸리는 상업영화들에 실망, 관객들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3월22일 개봉돼 상영 5주째를 맞고 있는 독일영화 <타인의 삶> 역시 이런 류의 영화치고 이른바 '블록버스터급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국 21개 스크린에서 개봉돼 현재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와 전남 광주의 광주극장, 대전 아트시네마 등에서 계속 상영중인 이 영화의 현재까지의 관객수는 총 31,682명.지난 10년동안 유럽 비상업영화가 3만 이상의 흥행을 하기는 비교적 오랫만의 일. 2001년 프랑스 영화 <타인의 취향>이 약 5만명의 관객을 끌어 들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서울 필름포럼에서 단관개봉되던 칠레 출신 감독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의 <엘토포>와 <홀리 마운틴> 역시 최근 전국 순회상영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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