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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아티사리 前 핀란드 대통령 등 물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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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아티사리 前 핀란드 대통령 등 물망에

13일 오후 발표…에반스 전 호주 외무장관도 거론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13일 오후 6시(한국 시간)에 발표된다.
  
  노르웨이 국립 NRK TV는 12일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과 가레스 에반스 전 호주 외무장관을 비롯한 국제평화 중재자들이 유력한 수상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의 베테랑 기자인 게이르 헬제센은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의 평화를 중재한 공로가 두드러져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헬제센 기자의 발표 전날 예상후보 보도는 적중률이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헬제센은 "평화상 후보가 올해 마르티 아티사리 만큼 두드러지게 선호인물로 떠오른 것은 드문 일"이라면서 그는 아체주 평화중재 외에 나미비아에서 발칸에까지 이르는 평화활동에 대한 공로로 평화상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유엔 코소보 대표로 활동중인 아티사리는 유엔 최고위 관리로 1989~90년 나미비아의 독립을 감독했다. 1994~2000년 핀란드 대통령을 역임한 그는 국제위기감시그룹(ICG) 의장도 지냈다.
  
  아티사리는 지난 11일 ICG 집행위원인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가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헬제센은 "생각해볼 수 있는 다른 후보는 캄보디아와 베트남 재건의 중추적 역할을 한 가레스 에반스 전 호주 외무장관"이라고 말했다.
  
  에반스는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분쟁방지업무와 연구를 수행하는 ICG를 이끌고 있다. 그는 1988~96년 호주 외무장관을 지냈으며 캄보디아 평화협정의 설계사다.
  
  에반스의 이름은 언론의 올해 평화상 수상예상자 명단에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다. 호주 온라인 사이트 센트레베트도 마티르 아티사리와 그가 주도하는 위기관리계획은 후보명단에 올렸으나 에반스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다.
  
  센트레베트와 일부 전문가들도 아티사리를 아체 평화협정 당사자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30년에 걸친 분쟁종식에 동의한 자유아체운동(GAM)보다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헬제센 기자는 다른 수상후보로 중국 위구르족을 지원한 이슬람 인권운동가 레비야 카디르와 러시아 인권활동가 세르게이 코발요프 등을 꼽았다. 그는 평화상위원회가 수상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하면 평화상이 언론인이나 빈곤퇴치 활동에 돌아갈 수도 있다고 말했으나 이 분야의 후보는 거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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