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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위원, “월드컵 끝난 뒤 수비수 키웠어야”

[프레시안 스포츠]본프레레, 곽희주-박요셉 추가발탁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에 수비수 대체요원을 키웠어야 했는데... 지금은 어쩔수 없는 상황이죠”.

이용수 KBS 해설위원은 오는 6월 3일과 8일 원정경기로 펼쳐지는 월드컵 최종예선전의 최대변수로 수비라인을 지목했다.

이용수 위원은 19일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월드컵이 끝난 뒤에 수비수 요원을 찾았어야 했지만 외국인 감독이 교체되는 상황에서 시기를 놓친 감이 있다. 새로운 수비수들이 발탁된 이번 월드컵 예선 원정 2연전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또 “본프레레호에 박요셉과 함께 마지막으로 탑승한 곽희주는 A매치 경험이 부족한 게 흠이지만 체격조건도 좋고 스피드도 있는 선수다. 짧은 시간안에 다른 선수들과 어떻게 호흡을 맞추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분석했다.

이 위원은 이어 “월드컵 예선 원정 2연전에 중앙 수비에는 경험도 있고 눈치도 빠른 유경렬이 설 가능성이 크고 좌우 측면수비수에는 박동혁, 김진규, 곽희주 등이 나뉘어 기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측했다.

한편 본프레레 감독은 19일 2명의 수비수로 곽희주(수원 삼성)과 박요셉(광주 상무)을 추가발탁했다. 원정 2연전에 대비해 체력적으로 유리한 신진급 선수들을 선택한 셈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곽희주는 공중볼 처리도 잘하고 스피드도 있는 선수이며 박요셉도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춘석 대표팀 코치는 “곽희주는 수비수로서 민첩해 앞으로 키워 볼 필요가 있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판단이었다. 본프레레 감독도 곽희주의 발전된 모습을 지켜봤다. 곽희주가 A매치 경험이 없긴 하지만 기회를 주지 않으면 경험을 쌓지도 못한다”라고 곽희주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 코치는 “유상철의 경우는 부상으로 훈련량이 부족해 본인이 대표팀 합류에 부담감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유상철, 박재홍 등 본프레레호 기존 수비라인의 부상공백으로 새롭게 선발된 수비수들의 활약여부는 월드컵 최종예선전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본프레레 감독이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와의 원정 2연전에서 수비라인 조합을 어떻게 가져갈 지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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