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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마라톤선수보다 심폐기능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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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마라톤선수보다 심폐기능 탁월"

[프레시안 스포츠] 네덜란드언론 대서특필, 박지성 ‘상종가’

13일(현지시간) 펼쳐진 아도 덴 하그와의 네덜란드리그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박지성에 대해 네덜란드 언론이 집중조명을 했다. 박지성 주가가 연일 상종가를 치는 분위기다.

***"박지성-이영표, 에인트호벤 축구의 필수불가결 요소"**

네덜란드 일간지 <데 텔레그라프>는 13일 "박지성과 이영표는 에인트호벤에서 과거 어느때보다 그들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확실히 두 선수는 올 시즌 활기찬 에인트호벤 축구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다"라고 한국에서 진출한 두 선수를 칭찬한 뒤, "특히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라고 격찬했다.

신문은 "두 선수의 성공에는 히딩크 감독의 믿음이 큰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박지성, 이영표 선수가 한때 성공적인 경기를 하지 못할 때 일부에서 비판이 있었지만 히딩크 감독은 "내가 한때 지도했던 한국선수라 그들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말로 비판을 일축한 바 있다.

신문은 또 아도 덴 하그전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맹활약을 전했다.

박지성은 전반 6분경 필립 코쿠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전반 종료 3분전에는 상대수비진이 무너진 틈을 타 환상적인 중거리 슛을 뽑아내, 이날 에인트호벤의 4대0 대승을 견인했다.

***"박지성, 마라톤선수 부러워할 선천적 심폐기능"**

신문은 박지성과 관련, "박지성을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데려올 때 아마 에인트호벤에겐 큰 효용가치가 없을 것이라는 의구심도 있었다"고 전하며 "하지만 박지성은 보통의 마라톤 선수가 부러워할 만한 선천적 심폐기능과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이를 극복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신문은 "에인트호벤은 2009년까지 박지성과의 재계약 제안을 내놓은 상태다. 박지성과의 계약은 2006년으로 끝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케즈만, 로벤 등이 떠났지만 히딩크 감독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박지성이 떠난 선수들의 대역을 맡아 기대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꿈의 제전' 챔피언스리그와 네덜란드 무대에서 절정의 기량을 발휘한 본프레레호의 '엔진' 박지성 전성시대가 활짝 열려 향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빅리그 진입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미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안착한 에인트호벤은 이날 4대0의 승리를 거두며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서 승점 61점으로 거침없는 선두행진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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