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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배기 투구' 구대성, 로스터진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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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배기 투구' 구대성, 로스터진입 유력”

[프레시안 스포츠]서재응, 매트 긴터 중 한명은 탈락

10일(현지시간) 구대성이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동안 3안타 1실점했다. 하지만 25인 로스터 진입을 꿈꾸며 메츠의 중간계투 요원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구대성에 대해 밝은 전망이 나와 고무적이다.

<뉴욕 포스트>는 10일 “메츠 불펜은 여전히 팀의 가장 큰 걱정거리다. 13명의 중간계투요원은 남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구대성은 로스터 진입이 유력시되는 선수”라며, 릭 피터슨 투수코치를 인용해 “구대성은 독특한 투구동작 때문에 매우 흥미를 끈다”고 지적했다. 타자에게 공을 끝까지 숨기며 던지는 구대성의 ‘꽈배기 투구’를 높게 평가한 셈이다.

신문은 이어 “서재응과 맷 긴터는 롱 릴리프이다. 하지만 메츠가 이들 중 한명을 로스터에서 제외시키더라도 놀랄 필요는 없다. 메츠 불펜진에 베테랑급 투수들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메츠 불펜은 현재 브래든 루퍼, 마이크 데잔, 펠릭스 헤레디아의 로스터 진입이 확실시 되고 있지만 나머지 불펜 투수들은 누가 낙점을 받을 지 아직 미정이다. 메츠가 로스터에 11~12명의 투수를 할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수진은 선발요원 6명, 불펜요원 6명 정도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구대성, 서재응의 경쟁자로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기를 노리는 스콧 스트릭랜드, 지난 시즌 메츠 불펜에서 방어율 3.33을 기록한 히스 벨, 과거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던 불혹의 노장투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등이다.

구대성은 좌완이라는 이점과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투구동작을 갖고 있어 메츠 불펜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서재응은 시범경기 결과에 따라 로스터 진입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포스트시즌에서 대활약한 카를로스 벨트란을 영입한 메츠는 불펜진 강화를 위해 탬파베이의 마무리투수 대니스 바에스 또는 우겟 어비나(디트로이트)를 데려온다면 팀내 불펜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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