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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단장 “최희섭, 대부분 경기에 주전 1루수로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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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단장 “최희섭, 대부분 경기에 주전 1루수로 나설 것"

[프레시안 스포츠]부진할때 평정심 잃지 않아 팀동료도 신뢰

최희섭이 3일(현지시간) 펼쳐진 애틀랜타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LA 다저스 폴 디포데스타 단장은 계속적으로 최희섭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LA단장,"올 해 최희섭 대부분 경기에 주전 1루수로 나설 것"**

전날 경기에서 볼넷 2개를 골라 나갔던 최희섭은 3일 경기에서는 1루수 자리를 올메드 샌즈에게 내줬다. 상대팀 애틀랜타가 좌완 투수 마이크 햄튼을 기용했기 때문에 다저스가 좌타자 최희섭 대신 우타자 샌즈를 출전시켰기 때문이다.

최희섭이 또다시 반쪽짜리 선수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시범경기를 통해 많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해 한다는 점과 디포데스타 단장의 최희섭에 대한 믿음을 감안하면 그리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는 평가다.

디포데스타 단장은 3일 미국 KRT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희섭의 지난 시즌 부진은 경미한 것이다. 그는 출루율 3할7푼, 장타율 4할5푼을 기록했던 선수다"라며 최희섭의 성장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다저스에서 1할6푼1리의 저조한 성적을 냈지만 올 시즌엔 달라질 것이라는 단장의 믿음인 셈이다.

디포데스타 단장은 또"다저스가 최희섭에 대해 얼마나 자신하고 있는 지 그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희섭은 올 시즌 대부분 경기에서 1루수로 나설것이다"라고 확신했다.

디포데스타 단장은 이어 "지난 시즌 치열한 페넌트레이스가 펼쳐지던 시기에 최희섭이 다저스로 이적한 것이 부진의 원인이었다.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수많은 한국인들은 최희섭을 우러러본다. 최희섭도 이런 한국팬들의 성원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가니에, "부진할 때도 평정심 잃지 않은 최희섭을 높게 평가"**

한편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이자 팀 동료인 에릭 가니에는 "최희섭은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었을 때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팀 동료들은 최희섭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에릭 가니에는 "지난 해 포스트시즌 진출여부를 다투는 상황에서 이적해 온 최희섭은 즉시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희섭은 이제 주전자리를 확보하게 됐다"라며 최희섭의 1루수 주전확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4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는 선발출장이 예상되는 최희섭의 최대강점은 홈런포를 앞세운 장거리 타자라는 점이다. 최희섭 자신도 올 시즌 최대목표를 홈런 30개로 잡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타자를 평가하는 데 있어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를 중시하는 컴퓨터 기록 분석의 신봉자 디포데스타 단장의 믿음에 올 시즌 최희섭이 화답할 수 있을 지 예의주시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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