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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 지원하는 시티그룹 거부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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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 지원하는 시티그룹 거부운동

RAN, 크레디트 카드 탈퇴, 구좌 폐쇄 촉구

열대우림 행동네트워크(Rainforest Action Network : RAN)는 4일(한국시간 이하 같음) 지구 온난화의 주요 책임자인 시티그룹(Citigroup)에 대한 전면적인 거부 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RAN은 지난 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환경시스템의 파괴로 인해 허리케인,홍수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제하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화석 연료 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은 시티그룹"이라고 규정했다.

RAN은 그러한 실례로 중국에서 삼협댐 건설을 지원, 2백만명의 주민이 이주케 했으며 강의 환경시스템을 파괴했다는 것이다. 또 인도네시아에서는 오랑우탄 집단 서식지를 야자수 농장으로 바꾸는 사업을 지원했다.

유전자 조작으로 세계의 식량안전을 위협하는 몬산토사를 지원하는 등 시티뱅크와 살로몬 스미스 바니 같은 시티그룹의 자회사들은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환경파괴를 지원하고 있다.

RAN은 행동 강령으로 시티뱅크 크레디트 카드 회원 탈퇴, 시티뱅크와 살로몬 스미스 바니에 있는 구좌의 폐쇄, 시티그룹에 전화 걸어 항의하기 등을 제시했다.

시티그룹은 전세계 1백개 나라에 459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 1999년 기준 전체 자산은 7천억 달러 규모로 많은 나라의 GNP 보다 많다. 포춘 5백대 기업중 250개 기업이 시티그룹의 고객이다.시티그룹은 지난 4년 동안 미국 정치제도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1천8백만 달러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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