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한국방송(KBS) 사장이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세계의 미디어 대표를 상대로 "천안함 무력 도발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김인규 사장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 미디어 정상회의 주제 발표에서 "천안함 사태와 같은 무력 도발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전 세계 미디어 대표들이 깊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고 KBS가 밝혔다.
김 사장은 "오은선 대장의 여성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과 KBS의 세계 최초 HD 생중계 성공이 천안함 사태로 충격과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오은선 대장의 안나푸르나 등반을 세계 최초로 HD로 생중계한 KBS의 경험을 소개하고 아시아 방송사 간에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세계 시청자들이 호응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아시아 미디어 정상회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디어 컨퍼런스로 이번 7차 회의는 중국의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하는 중국국가광전총국(SARFT)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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