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한국해양대학에서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해군 소위로 임관해 백령도, 대청도 등에서 천안함과 동급 호위함인 APD함에서 근무했다. 중위로 전역한 이후에는 한진해운, 현대조선, 대우조선, 삼성조선, 대한조선공사 등에서 7년 여간 선체, 선장, 도장, 항통장비 업무를 감독했다.
신상철 대표는 지난 10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부가 좌초란 부분은 일절 언급을 하지 않고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며 "보수 언론들 중심으로 좌초란 용어를 절대 쓰지 않는 게 문제"라고 주장했다. 4일 <평화방송> 인터뷰에서는 "천안함 사고는 어떤 다른 선체와 충돌한 것이 직접적 원인"이라며 "(충돌한 선체는) 미군 측 군함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방부의 조치에 대해 신 대표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대학에서 배를 전공하고, 해군에서 유사한 배를 타면서 천안함 침몰 수역에서 경계 활동도 했고, 제대하고는 상선회사에서 국제 항해도 했고 배를 만들어보기까지 한 내가 왜 전문성이 없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또 "합조단 위원 자격으로 절단면을 본 결과 합조단에 들어가기 전부터 내가 주장해왔던 것을 계속 얘기하면 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거기서 얻은 어떤 새로운 정보를 발설한 적이 없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이어 "헌법재판소에서 판결을 할 때 다른 의견을 낸다고 해서 대법관을 교체하지는 않는다"며 "합조단에서 유일하게 반대 목소리와 이의를 제기하는 조사위원을 교체하겠다고 하는 건 자신들의 조사가 공정하고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걸 스스로 고백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좌초냐 아니냐의 문제는 고도의 전문 기술이 필요한 게 아니라 의사들이 맹장염을 진단하는 수준"이라며 "함미와 함수를 최소한 언론에만 공개해도 국민들이 상식의 눈으로 결과가 나온다고 확신하는데 그걸 안 한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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