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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방한해 박근혜·MB·박원순 등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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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방한해 박근혜·MB·박원순 등 만난다

첫 방한…5.18 국립묘지에 기념 식수도

버마(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가 28일 오후 4박 5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수치는 29일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 스페셜올림픽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그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수치는 29일 오후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29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 31일 강창희 국회의장, 방한 마지막 날인 2월 1일 이희호 여사와 송영길 인천시장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과의 예방 일정이 잡혀있다.

31일에는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한 후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다. 5·18 국립묘지에 식수하는 외국인은 수치가 처음이다. 이어 그는 광주시청을 방문해 광주인권상을 받을 예정이다. 수치는 2004년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결정됐지만 가택연금이 지난 2010년에 풀려 실제 상을 받지 못했었다.

아웅산 수치는 버마 독립 영웅인 아웅산 장군의 딸로서 1988년 8월 8일에 일어난 이른바 '8888 민주화운동'을 계기로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다. 그는 1989년 첫 가택연금 조치를 당한 뒤 석방과 재구금 등의 과정을 거치며 15년가량을 구금상태로 지냈다. 수치는 석방과 재구금이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도 비폭력 평화투쟁을 고수하며 1991년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2010년 11월 가택연금 생활을 마치고 풀려난 수치는 2012년 4월 재보궐선거에 나가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또 그가 이끄는 민주민족동맹(NLD)은 재보선 당시 45석 가운데 43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정치지도자로서 활동을 재개한 그는 같은 해 5월 처음으로 국외 방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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