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朴 "새로운 시대 열어달라", 文 "진인사했으니 대천명"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朴 "새로운 시대 열어달라", 文 "진인사했으니 대천명"

朴·文 오전 투표 완료… 투표 독려 운동은 계속

18대 대선 투표일인 19일 오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각기 서울과 부산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朴 "현명하신 국민들께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실 것"

▲ 투표를 마친 뒤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연합뉴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인근 언주중학교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검은색 패딩 차림에 빨간 목도리를 두른 박 후보는 "선거 기간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현명하신 국민들께서 우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날씨는 춥지만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국민 여러분이 기다리시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시기 바란다"고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투표 이후 일정에 대해선 "연락드릴 데도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보내겠다"면서 "집에만 꼭 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좋은 꿈 꾸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박 후보는 인터뷰를 마친 뒤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 중인 조기축구회 회원들에게 "투표하셨냐"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文 "혼신의 힘 다했다… 진인사했으니 대천명하는 심정"

▲ 투표를 마친 뒤 부인 김정숙씨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연합뉴스
문 후보는 박 후보보다 한 시간 가량 앞선 7시 쯤 부산 사상구 자택 근처에서 투표를 마쳤다.

문 후보는 부인 김정숙씨와 함께 부산 사상구 엄궁동 제7투표장에서 투표를 마친 뒤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했기 때문에 진인사(盡人事)했으니 대천명(待天命)하는 심정으로 홀가분하게 잘 마쳤다"며 소감을 전했다. 문 후보는 전날 저녁 부산역 유세 뒤 사상구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저만 열심히 했을 뿐 아니라 정말 많은 국민들 정권교체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들노력해주셨다"며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좋은 꿈 꿨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잠은 푹 잘 잤다"면서도 "별다른 꿈은 꾸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늘 일정에 대해선 "영도에 계신 어머니 댁에 가서 아침식사한 뒤 어머니 모시고 투표장에 가고, 그 뒤에는 서울에 가서 투표독려운동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투표독려운동은 가능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기자들에게 "기자님들도 가서 투표하셔야 한다"고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安 "투표 하셨어요?"… 오후 미국으로 출국

▲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투표함에 투표 용지를 넣는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 ⓒ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도 이날 오전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전 9시13분쯤 자택 근처인 용산 한강초등학교에 도착해 투표를 마쳤다.

그는 자신을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다들 투표는 하셨어요"라고 물으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투표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승용차를 탄 후 투표소를 떠났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해 한달 이상 머물며 앞으로의 행보를 구상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