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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스님 살리기' 서명의원 34명, 오늘중 1백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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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스님 살리기' 서명의원 34명, 오늘중 1백명 목표

"지율스님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노대통령뿐"

"지율스님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뿐이다."

국회의 '지율스님과 천성산 살리기'가 속도를 빨리 하고 있다.

***여야 34명 공동기자회견**

여야의원 34명은 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8일째 단식중인 지율스님을 살리는 길은 천성산 관통 터널공사 중단과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뿐"이라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사진 1>

민주당 손봉숙 의원은 "지율스님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노 대통령"이라며 "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 과는 별도로, 노 정부의 환경정책은 계속 후퇴라는 환경단체 평가가 있었고 그 대표적인 예가 지율스님과 천성산 문제"라고 지적했다.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도 "지율스님에게 만약 불행한 일이 생기면 누가 그르냐 옳으냐 떠나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각한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미 환경영향평가를 해서 재실시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우리나라 대형사업의 환경영향평가는 그간 요식행위에 불과했다. 천성산의 훼손을 막기 위한 일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세일 의원도 오전 한나라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한 수행자가 목숨걸고 호소하면 주장의 옳고그름에 관계없이 정부는 해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대처를 촉구했다.

***1백명 서명 예상돼**

환경재평가 촉구결의안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민노당 조승수 의원은 "현재 34명의 의원이 '천성산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촉구 결의안'에 서명했는데, 아직 더 동참할 의원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더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오늘 오후내로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도 "서명을 늦게 실시해서 한나라당에서 10명밖에 못 모았으나, 오늘 본회의에서 더 많은 서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재평가 촉구결의안에 서명한 의원들은 이날 중 서명의원이 1백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은 1일 오전 10시 현재 서명에 동참한 의원들의 명단이다.

김재윤, 정봉주, 김선미, 우원식, 김춘진, 유승희, 문학진, 김원웅, 심재덕, 이철우, 제종길, 최재성(이상 열린우리당 12명), 박재완, 전재희, 권오을, 이계진, 박순자, 고진화, 정두언, 박세일, 배일도, 안홍준(이상 한나라당 10명), 강기갑, 권영길, 노회찬, 단병호, 심상정, 이영순, 조승수, 천영세, 최순영, 현애자(이상 민주노동당 10명), 손봉숙, 이정일(이상 새천년민주당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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