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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4자회담은 철저한 국민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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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4자회담은 철저한 국민사기극"

"국보법폐지 단식농성 계속, 반드시 폐지 관철"

민주노동당은 22일 국회 본청 앞에서 의원단 및 최고위원 지도부는 물론 여의도에서 농성중인 당원까지 총 3백여명 가까이 모여 '야합규탄 국보법 폐지 연내처리 대회'를 열고, 여야 4자회담 결과를 규탄했다.

<사진 1>

김혜경 대표는 국가보안법 완전폐지 결의 대회사에서 "어제의 회담 결과는 국회 앞 천 여명의 농성자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의 기대와 열망을 져버린 행위"라며 "국가보안법의 처리는 연기하면서 이라크 파병은 연장하려는 이 결과를 민노당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다.

김 대표는 "많은 서민들이 생활고로 자살하고 어린 아이가 굶어죽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 상황에서 민노당은 의원수는 작지만 정상적인 국회운영과 국보법 연내 폐지를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사진2>

천영세 의원단 대표도 "17대 국회는 철저한 국민사기극으로 이렇게 막을 내리고 있다"며 "17대 국회에 주고받기식 야합보수정치의 상장이었던 3김이 되살아옴으로써 그들은 개혁입법의 연내처리에 어떠한 의지도 없다는 것이 다시 한번 밝혀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개혁법안을 미루는 대신 저들이 민생법안이라고 말하는 기금관리, 민간투자, 국민연금등 반민생 누더기 악법을 사이좋게 손잡고 처리할 것"이라며 "더군다나 공무원 노조법도 독소조항이 그대로 포함된 채로 처리되고 민노당이 제안한 개혁입법안들은 휴지통으로 들어갈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민노당은 상임위, 본회의등에서 몸으로 막아서라도 저들의 음모를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노당 의원단은 당분간 국회 본청 농성을 계속하며 국보법 폐지연대의 단식농성자들도 단식을 풀지 않을 방침이다. 김배곤 민노당 부대변인은 "적어도 임시회가 끝나는 30일까지는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회찬 의원은 22일 오전 KBS라디오 프로그램인 '안녕하십니까 손관수입니다'에 출연해 '민주노동당이 보는 이면합의 내용'과 관련, "각 당 내부의 분란등을 고려해 몇 가지는 연내 처리하고 몇 가지는 다음에 돌리고 다른 것을 요구하는 식의 합의가 있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사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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