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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트위터 통해 지지 호소…선거법 위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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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트위터 통해 지지 호소…선거법 위반 논란

2일 오후 "제게 힘 모아달라"…누리꾼들에게 '적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원희 후보가 선거 당일인 2일 트위터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다 누리꾼들에 적발됐다. 후보자의 선거운동은 1일 자정까지며 선거 당일에는 정당이나 후보자와 관계없는 이가 단순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운동만 가능하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경 자신의 트위터(leewh0305)에 "아직까지 투표 안 하신 분들 저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단순한 투표 독려를 넘어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보고 선거관리위원회 트위터(nec3939) 계정에 이 글을 '리트윗'하는 방식으로 선거법 위반을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갈무리된 화면과 리트윗된 글이 계속 떠돌고 있는 상태다.

한국교원총연합회 회장 출신인 이 후보는 '부적격 교원 10% 퇴출'을 핵심 공약으로 내건 보수진영 후보다.

▲ 이원희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트위터 갈무리 화면. 이 후보 측은 누리꾼들이 선거법 위반을 지적하자 얼마뒤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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