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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자' 이어 '신천지 이만희' 행세한 유튜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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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자' 이어 '신천지 이만희' 행세한 유튜버 논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경찰 "해당 유튜버에 대해 계속 예의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 사칭 영상을 올렸다 구속의 갈림길에 섰던 20대 유튜버가 계속해서 유사한 동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지난 26일 유튜버 강모(23) 씨는 최근 부산진구 서면 한복판에서 신천지 교주 이만희 행세를 하는 영상을 자신의 개인 유튜브에 올렸다.

▲ 강 씨가 올린 동영상. ⓒ유튜브 캡처

해당 영상에서 강 씨는 엎드린 채로 거리를 활보하며 "나는 교주 이만희다. 신천지들은 나의 종이다"라고 소리치며 이만희 교주를 개로 희화화하는 행동을 했다.

이외에도 강 씨는 "경찰청장님도 저의 유튜브를 보신다고 한다. 이를 보고 검찰한테 고소장을 제출하니 구독자다"라고 또다시 경찰을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게시했다.

앞서 강 씨는 유명해지고 싶다는 이유로 지하철에서 코로나 감염자 행세를 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이후 경찰이 업무 방해 혐의로 강 씨를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강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다시는 이와 같은 영상을 올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장 기각 후에도 강 씨는 유튜브에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모습의 영상을 올리며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할 수 있는 법적인 조치가 없지만 해당 유튜버에 대해 계속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가짜뉴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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