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당을 이끌 수 있는 인물로 선택받을 것"...무소속 출마선언

ⓒ김관영 국회의원 페이스북

김관영(전북 군산) 국회의원이 21대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6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오는 4.15 총선에 무소속으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

그는 이날 군산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은 군산의 얼굴과 자존심을 선택하는 선거다"면서 "당이 인물보다 앞서는 것이 아니라, 당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선거여야 한다"며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도 이번 탈당이 군산 시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며 "특정 정치세력에 편승하지 않고, 모든 보호막을 내려 놓은채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 국회의원이 된다고 (지역에) 예산폭죽이 터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기획재정부 공무원과 변호사, 국회의원으로서 지내온 25년의 경험이 군산 경제 회복에 크게 쓰여질 때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탈당 선언에 이어 내주 예비후보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