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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지지자들 질타, "뇌물, 있을 수나 있는 얘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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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지지자들 질타, "뇌물, 있을 수나 있는 얘기인가"

"우리가 희망을 버리지 말게하라" "당 책임자도 사퇴해야"

민주노동당 소속 창원시 정동화 의원이 뇌물수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사건이 발생하자, 민주노동당 홈페이지에 커다란 실망감을 토로하는 동시에 각성을 촉구하는 네티즌과 지지자들의 비판 글이 쇄도하고 있다.

***"뇌물, 있을 수나 있는 얘기인가"**

ID '사람인지라'라는 네티즌은 "정말 실망에 실망"이라고 충격을 표시한 뒤 "당신들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청렴과 다른시선인 줄 알았다. 하지만 둘다 상처를 받았다면 제대로 반성하라"고 꾸짖었다. 그는 "당신들의 말을 한동안은 믿지 않겠다"고 경고한 뒤 "대오각성해라"고 촉구했다.

ID '철면피'는 "민주노동당은 이번 일로 치욕적인 구설수에 시달리게 되었다"며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인간인 탓에 어쩔수 없는 노릇인지..."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4년후를 생각하고 열심히, 청렴하게, 국민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면 표로 나타날 것을 어찌 모르는가"라고 탄식하며 "뇌물, 있을 수나 있는 이야기인가"라고 질타했다.

ID '박용수'는 "저는 이번 봄에 가입하여 당 뱃지 및 증명을 받고 열심히 주위에 노동당을 위해 일을 하면서 지금껏 해온 일이 물거품이 되는 거 같아 아쉽다"고 이번 뇌물사태에 대한 실망감을 토로한 뒤 "기존정당과는 다른 깨끗한 노동당이 이러서야 되겠습니까. 빨리 진상을 파악하시여 정리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우리가 희망을 버리게 하지 마세요"**

ID 'hopecorea'는 "만약 이번 사건이 사실이라면 민주노동당은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함과 동시에, 책임있는 이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문제의 정동화 의원외에 관련있는 당 책임자의 사퇴를 촉구한 뒤 "그래도 아직 민주노동당이 다른 정당과의 차별을 강조한다면 강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다른 정당에게 요구하는 이상의 조치를 바란다. 그래야만 국민들에게 용서받고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번 일을 민주노동당이 어물쩡 다른 정당들처럼 물타기를 한다면 민주노동당은 국민들의 투쟁에 의해 갈기갈기 찢어질 것"이라며 "민주사회! 쟁취! 투쟁!하여 썩은 것들을 민주노동당이 취해왔던 방식대로 처단하자"고 주문했다.

ID '희망을'은 민주노동당에게 "당신들은 뭐라고 생각합니까"라고 물은 뒤 " 당신들은 우리의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 희망이 무너지면 우리는 뭐가 될까요. 무너지지 마십시오. 우리의 희망, 당신의 희망을 버리지 마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착오, 실수, 이런 것들에 의해 우리들의 희망을 빼앗지 마십시오"며 "희망을 주세요. 희망을 버리게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입니다"라고 간청했다.

***"제 주위사람이 생계때문에 점점 폐인이 돼가고 있습니다"**

ID '리을'은 "민주노동당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이번 일은 너무 실망스럽네요"라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는 "물론 한 사람의 뇌물로 민노당 전체를 판단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면서도 "그러나 울분은 참을 수가 없습니다. 뇌물 받은 의원, 탈당시켜 버리십시오. 얼마 되지 않은 돈 때문에 수 많은 사람의 믿음이 아파하고 있습니다"라며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정치권의 최근 행보와 관련해서도 "정치권의 신행정수도 문제는 국민의 고통을 저버리는 아주 정치인들의 간사한 행위이며, 친일파 문제 역시 반드시 규명되어야 할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하나 그것이 현 정치의 가장 큰 이슈처럼 맨 앞에서 오르내리는 것 화가 치밉니다"라며 "먹고 살게 해주십시오. 제 주위에도 취업 때문에, 생계 때문에 점점 폐인처럼 이상한 몰골로 변해버리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라며 민생을 최우선시하는 정책을 펴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그네들은 당장의 생존이 너무 아픈데 배 부른 자들이 하는 논의는 너무 예의가 없지 않나요"라고 반문한 뒤 "엎드려 부탁드립니다. 제발 살려 주십시요. 그리고 당장 뭐가 시급한지 최소한의 냉철함을 가져 주십시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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