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어촌뉴딜300 사업지 전국 최다

2020 어촌뉴딜300 공모사업 5곳 선정

경남 통영시가 섬의 도시 답게 ‘2020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5개 어항이 선정돼 전국 최대 수혜지가 됐다.

통영시는 13일 “산양읍 달아항과 학림항 · 영운항, 사량면 내지항, 한산면 봉암항 5개 어항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0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1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모사업 탈락지 중 개선이 시급한 대상지 4곳(대항항, 동부항, 동좌항, 북구항)이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 대상에 선정돼 별도로 9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량도 내지항. ⓒ통영시

통영시는 지난해 5개소(전국최다)에 이어 올해도 5개소가 선정되면서 2년 간 최다선정 지역이 됐다.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 4개소(전국최다)까지 포함하면 14개소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어촌뉴딜300사업 추진으로 낙후된 어항시설 정비 및 확충, 정주여건 개선, 침체된 지역경제 및 해양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 된다” 고 말했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가고 싶고, 살고 싶은, 활력 넘치는 ‘혁신어촌’ 구현을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추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그동안 시는 공모사업을 위해 전문가, 지역주민, 지차체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의 자문으로 사업계획 완성도를 높이는 등 주민참여주도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어촌뉴딜300사업 선정으로 낙후된 어촌·어항 정비, 선착장 보강, 대합실 확충, 안전 인프라 설치, 주민 쉼터 조성 등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과 게스트하우스, 마을식당 등 소득사업을 추진해 활력을 되찾는 어촌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