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울포위츠, 주한미군 단계적 감축 방침 밝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울포위츠, 주한미군 단계적 감축 방침 밝혀

현재의 3분의 1 수준 감축키로, "DMZ 미군주둔 필요없어"

폴 울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은 18일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은 전세계적인 미군 재배치 계획을 바탕으로 미군의 한국 근무 교대기간 단축 결정과 이라크 주둔 미군 증강 필요성이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말해, 이번 차출이 오래 전부터 추진해온 주한미군 감축 작업의 일환으로 행해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울포위츠 부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 이라크 정책 청문회에 출석, "우리는 미군의 전 세계적인 구조조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미 한반도 비무장지대에 배치된 부대를 후방배치키로 하고 대신 1백억달러 이상의 막대한 자금을 들여 각종 전력 증강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비무장지대(DMZ)에 배치중인 미군의 역할에 대해 "솔직히 소용도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역효과가 있는 인계철선 기능외에는 아무 역할도 못 하고 있었다"고 설명, 주한미군을 한강이남으로 이전하기로 한 배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어 "1년도 더 전에 주한미군이 가족도 동반하지 않은 채 1년간 한국에 근무해야 하는 데서 비롯되는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고 결론을 내고, 그렇게 하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현재 1년 단위로 돼 있는 주한미군의 교대기간을 6개월 단위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울포위츠 부장관은 이와 함께 "(마침) 이라크에서 1개 여단 병력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에서 주한 제2사단 제2여단이 가장 적절한 부대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3만7천명선인 주한미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만2천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하고, 구체적 작업을 추진중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