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뱃길 따라 희망 싣고’ 섬 복지 지원사업 높게 평가

전남 여수시가 도서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뱃길 따라 희망 싣고’란 주제로 지난 4월부터 추진했던 섬 복지 지원사업이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지난 25일 여수시가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한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시 단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후에 여수시 고재영 부시장(우측 세 번째)과 여수시청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한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혁신정책을 발굴‧시상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여수시는 ‘뱃길 따라 희망 싣고’ 섬 복지 지원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이달 가천대 교수 등 지방자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1차 예비심사와 2차 본 심사, 3차 최종 면접 심사를 통해 우수 기관 9개를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사업 목표 및 내용의 적절성, 지역 부합성 및 전략성, 추진체계 및 추진과정의 적절성, 지자체장의 추진의지, 성과,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이었다.

이자리서 시는 지난 10월 말까지 자원봉사자 953명이 총 39회 도서를 방문해 섬 주민 5960명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인정되어 높은 점수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산단 기업과 복지관, 민간 봉사단 등 35개 기관‧부서로 꾸려진 사업단은 남면‧화정면‧삼산면 21개 도서를 대상으로 집수리, 한‧양방 치료, 이미용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