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신한금융, 조흥은행 지분 100% 인수키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신한금융, 조흥은행 지분 100% 인수키로

2006년까지 100% '원뱅크' 전략 추진

2006년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신한금융지주회사가 12일 오는 6월말까지 조흥은행의 잔여지분(18.75%)을 공개매수와 주식교환 방식으로 전량 인수키로 결정했다.

신한지주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조흥은행 완전자회사 계획을 통해 향후 신한과 조흥 양 은행간 원뱅크 통합 및 뉴뱅크 창조라는 그룹의 전략실행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현재 81.25%를 보유하고 있는 조흥은행에 대한 잔여지분을 주식교환을 통해 6월말까지 100%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주식교환 실시 이전에 조흥은행 잔여지분 중 20%에 해당되는 주식(2천7백10만9천6백57주)은 현금 공개매수 방식으로 매수할 계획이다. 공개 매수가격은 현재 주가보다 약 12% 높은 수준인 주당 3천5백원이다.

주식교환비율은 관련법령에 따라 시가로 결정되며, 그 비율은 0.1354로 조흥은행 주주는 조흥은행 주식 7.38주당 신한지주 주식 1주를 배정 받게 된다.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조흥은행 주주는 주당 3천67원에 주식매수청구를 할 수 있으며,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신한지주의 주주는 매수청구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신한지주에 따르면 주식교환시기는 6월 22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날까지 조흥은행 주식은 정상적으로 매매가 가능하며, 주식교환 이후에는 신한지주 주식으로 변경되어 매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신한지주는 상장폐지가 예정돼 있는 조흥은행에 대한 향후 계획을 조기에 제시함으로써 주가 불안정성을 제거하는 동시에 주력 자회사 중 하나인 조흥은행을 100% 보유하게 됨으로써 양사 주주간의 이해상충 가능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그룹의 전략실행 및 자원배분에서의 효율성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일부터 관리종목으로 편입된 조흥은행은 내년 4월 상장폐지가 예정돼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