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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당선되면 6자회담 별도로 北과 직접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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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당선되면 6자회담 별도로 北과 직접대화”

美민주당 고위인사, “케리 당선후 대북정책에 큰 변화”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이 당선되면 미국은 6자회담 이외에 별도로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는 등 대북 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미국 민주당 고위 지도부 인사에 의해 제기돼 주목된다.

***햄리 CSIS 소장, “케리 당선되면 미국 대북정책 큰 변화 있을 것”**

일본을 방문중인 존 햄리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소장은 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케리 상원의원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당선되면 미국은 현재의 6자회담 이외에 별도로 북한과 대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부 부장관을 지내는 등 민주당 내에서 두터운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햄리 소장은 “케리 후보가 당선되면 미국의 대북 정책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햄리 소장은 케리 후보의 대북 정책에 대해 “대화지향”이라며 “케리 후보 주위에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 당시의 외교 자문관들이 포진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해 플루토늄 생산을 중지하도록 확실히 요구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도 “현재는 그것조차 양자대화를 통해 북한에 전달하고 있지 않으며 이는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대북 대화에 나선다는 것이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대북협상을 승계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클린턴 대통령이 북한 방문을 검토했던 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전제하면서도 “북한과의 대화창구를 폐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일 관계는 현상 유지, 대중관계는 긴장될 것”**

햄리 소장은 대일 관계에 대해서는 “케리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대일 관계는 현재의 노선을 기본적으로 따를 것”이라며 “대아시아정책의 기본 문제는 경제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케리 후보는 미국 자본의 대외 유출을 고용정책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로 보고 있다”묘 “이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는 현재보다 긴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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