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경남도당은 2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덕도 윤리도 저버린 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이강래 사장이 동생이 경영하는 회사에 도로공사 LED 등 납품을 몰아주었다"면서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절박한 생존권은 무시하고 뒤로는 사익을 추구했다"고 핏대를 세웠다.
이에 민중당 경남도당은 "개인의 도덕적이나 공공기관 책임자의 윤리마저 저버린 이강래 사장은 그 자리를 지키고 앉을 자격이 없다"며 "정부 당국은 이강래 사장을 즉각 해임하고 비리를 철저히 밝혀 죄를 물어야 한다"고 몰아 붙였다.
이른바 도로공사 스마트 LED 등의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인스코비'가 사실상 이강래 사장의 가족회사인 셈이다.
이어 민중당 경남도당은 "'인스코비'가 도로공사의 스마트 LED 등에 들어가는 PLC칩을 독점하며 폭리를 취하고 있는 정황까지 나타났다"고 비분강개 했다.
더욱이 이들은 "이강래 사장은 '나는 몰랐다'는 어이없는 변명은 국민의 화를 더 돋울 뿐이다"고 날을 세우면서 "부인이 소유한 주식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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