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국·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과 중국 청도·상해·성도시·대만 타이베이·타이난시 지역 7개 메이저 여행사를 방문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번 마케팅은 지난 2017년 중국의 방한단체 관광금지 후 최근 방한 중국관광객 회복세와 한일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의 중화권 관광객 유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과 대만은 방한 관광시장에 매우 큰 비중(중국 1위, 대만3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관광객을 특성을 고려하여 전략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는 중국 청도에 금교여행사, 국제강산국제여행사, 위신해주여행사, 중국 상해에는 망고국제여행사, 금강국제여행사, 대만 타이베이에는 양우여행사, 대만 타이난에 원달국제여행사 등 7개 여행사를 차례로 방문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여행사들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경남 방문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따라서 경상남도는 앞으로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경남관광클럽을 추가 확대, 경남관광 해외 소통누리망(SNS) 팔로워 대상 홍보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방침이며 우수 회원을 대상으로는 연 1회 팸투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류명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국과 대만은 방한관광시장의 약40%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관광시장이다"고 하면서 "일본의 중국관광객 유치 확대 움직임에 대비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관광객은 2016년 8백68만명, 2017년 4백16만 9000명(-48.3), 2018년 4백79만명(14.9), 2019년 7월 3백32만2000명으로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다.
대만은 2016년에 83만3000명, 2017년 92만 6000명(11.1), 2018년 1백11만5000명(20.5), 2019년 7월 72만 8000명(11.6)의 증감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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