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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사업의 현황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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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사업의 현황과 과제’

[알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평화나눔센터 제4회 정책포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정책연대기구인 평화나눔센터(소장 최대석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25일 <개성공단사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4회 평화나눔센터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토지공사 대외사업처 개성사업팀 이강길 과장의 주제발표로 진행되며 개성공단사업의 구체적인 진척사항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살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제8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남북양측이 개성공단 1만평 시범단지의 상반기중 조성 완료 및 기업입주, 1단계 1백만평의 내부기반시설 건설 적극 추진 및 내년부터 단계적 기업 입주 등의 7개항에 합의하는 등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일정표를 마련한 바 있어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 이후인 2000년 8월 현대와 북측의 아태평화위원회간에 건설이 합의된 이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시간표가 처음 마련됐으며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범단지에서 상품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선 기업들은 개성공단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경영활동 보장이나 철도∙전력 연결 등의 인프라 확충, 통행∙통신의 자유 등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등 여전히 난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최근에 북한은 24일로 예정돼 있던 개성경제실무회담을 4월초로 연기했으며 개성공단 개발과 관련해 순수 토지 임차료를 거의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던 기존 입장을 바꿔 상당한 액수의 순수 토지임차료를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져 개성공단 건설을 낙관만은 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긍정적인 모습과 부정적인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개성공단사업과 관련해 전반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4회 평화나눔센터 정책포럼

주제 : 개성공단사업의 현황과 과제
일시 : 2004년 3월 25일(木) 오후 7 : 00 ~ 9 : 30
장소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회의실 (마포 사무실)
강사 : 이강길 과장(한국토지공사 대외사업처 개성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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