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당정협의회는 2020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사를 앞두고 도내 주요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핵심사업에 대해서는 국비 확보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서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김정호 국회의원,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자리했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은 "민선 7기 출범이 1년 3개월이나 지났다"면서 "그동안 김 지사는 KTX고속철도 사업과 제2신항 유치, 스마트산다 등 굵직굵직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 위원장은 "김경수 도정을 함께 만들어낸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하면서 "예결위원으로 선임된 김정호 의원을 중심으로 경남도가 필요로 하는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지방분권 확대에도 함께 힘을 모으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입체(3D)프린팅 인증지원체계 구축 ▲한림~생림(국지도60호) 건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건설 ▲밀양생태관광센터 건립 ▲해양치유센터 건립 ▲창원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24개 사업 1,434억원이 국회에서 증액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는 ▲진주혁신도시 활성화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허황후 창작 오페라 제작 ▲남해 노도~두모 간 도보다리 설치사업 등에 대해서 검토와 지원을 건의했다.
지역위원장들의 현안 건의도 이어졌다.
마산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의 필요성 제기 등 제출된 건의에 대해 도는 공감하며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오늘 28일에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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