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이날 500여 명의 보수인사들이 현 시국에 대한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그러면서 안 고문은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없다"고 외치면서 "부·울·경의 보수세력들이 모두 함께 뭉쳐 여당의 장기집권하려는 의도를 우리 보수 야당들이 끝까지 나서서 막아야 한다"고 첨예한 논리대결을 펼쳤다.
또 안 고문은 "여당이 주장하는 '공수처' 설치에 대해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지만, 그 공수처가 진보세력들의 놀이터가 될 공산이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다 고 박사는 "한국당이 혁신과 쇄신 그리고 변화가 있어야 국민들이 지지해 준다"면서 "내년 총선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바꿔야 한다. 즉 공천을 잘해야 된다. 이번이야말로 절호의 기회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대대적 물갈이'를 해야 50% 지지율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고 박사는 "사람을 바꿀땐 분명한 대의명분과 원칙으로 정리하면 된다"고 하면서 "정치적 배신한 적이 있었으냐 없었냐가 공천의 중요한 잣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 박사는 "내년 총선은 피와 상처, 진흙에 딩굴었던 인사(人士)을 공천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자유한국당 중앙당이 전략공천을 해야 필승할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소위 그는 "천하가 무너지면 필부(匹夫)도 무너진다"는 선거론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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