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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동남권을, 하나의 수도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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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동남권을, 하나의 수도권 만들자"

"수도권 블랙홀 현상은 대한민국 경쟁력 갉아먹고 전체 생존 위협 해"

김경수 경남지사가 “동남권이 협력을 넘어 경제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8일 부산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 참석해 “부울경이 모범적으로 광역 단위의 협력모델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오른쪽부터)와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강병중 KNN 회장이 환담하면서 걷고있다. ⓒ경남도
즉 사람이 경쟁력인 시대에 지역인재를 함께 만들어 나가면서 협력을 넘어서는 연합과 경제공동체로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수도권 블랙홀 현상은 수도권이 좋아지고 지역이 나빠지는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전체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이다"고 진단했다.

소위 지역의 전출 청년 중 37%가 서울로 빠져나가는 현상과 120조 원이 투입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지역의 특혜와 지원을 약속했음에도 수도권으로 결정된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지역에서 인재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현재 구조를 해결하지 않으면 지역의 발전은 불가능한 시대가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교육부와 대학이 맡아왔던 지역인재 육성도 내년부터는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인재양성에 있어서도 동남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지하듯이, 실제 민선7기 들어 경남은 공항·환경·관광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리 동남권을 반드시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 내지 또는 하나의 수도권으로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KNN 강병중 회장 등 정치인, 경제인, 시민사회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지역에서는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 ▲이학은 마산대학교 총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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