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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학원 "35개 과목 온라인강의 무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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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학원 "35개 과목 온라인강의 무료화"

사교육비 부담에 동참, 다른 온라인교육업체에도 파급 예상

EBS 수능강의를 수능시험과 연계하겠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사교육비 경감 대책이 나오자, 유명 입시학원도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38년 전통의 유명 입시학원인 정진학원의 인터넷사이트인 '골든벨에듀(대표 박승흡, goldenbelledu.com)'는 18일 정진학원 강사들의 강의 동영상을 내달 1일부터 인터넷으로 무료로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제공되는 강의는 언어.수리.외국어영역 등 주요과목과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등 약 35개 전과목 총 6천여회이며, 인터넷 강의는 다운로드 방식이 아니라 고화질 스트리밍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그동안 온라인 입시학원 사이트들은 통상 과목당 20∼30회 강의를 월 3만~6만원 정도의 요금으로 제공해 수강생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부담이 돼 왔으나, 이번 강의 무료 제공으로 누구나 수준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다고 골든벨에듀는 밝혔다.

골든벨에듀는 동영상 강의 이외에도 각종 입시정보와 입시상담, 진로상담등의 다양한 정보를 맞춤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블로그.자료실 등의 부가 서비스를 통해 수강생들의 커뮤니티 형성도 지원하기로 했다.

골든벨에듀 관계자는 "그동안 이같은 서비스 준비를 위해 10억원을 투입한 상태이나 정부의 사교육비 절감 정책에 발맞춰 강의 무료제공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서버 비용부담 등으로 적자가 불가피하나 일부는 강의용 교재 판매로 메우고 나머지는 오프라인 정진학원을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 간주해 감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골든벨에듀의 무료화 선언으로 인해 다른 온라인 교육업체들도 이에 상당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골든벨에듀의 박승흡 대표는 학원사업과 별도로 그동안 노동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최근에는 노동전문일간신문인 매일노동뉴스를 인수해 인터넷 뉴스 서비스도 본격추진하는 등 다각적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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