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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종한테 너무 무시당하는 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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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종한테 너무 무시당하는 거 아니냐"

[국회에 쏟아진 국민의 글,글,글] 서청원 사태 일파만파

서청원 한나라당의원의 9일 석방동의안 통과를 지켜본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지난해 비리의원들에 대한 국회의 '방탄국회'를 지켜본 뒤 터져나온 분노의 2차 폭발이다. 특히 서의원이 이날 저녁 석방돼 국회를 방문해 박관용 국회의장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장면을 본 국민들은 분노 이상의 격한 감정을 참지 못하며 "정말 이래도 되는 거냐"는 울분의 목소리를 토하고 있다.

당연히 이날 저녁이래 국회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서청원 석방을 지켜본 네티즌들의 분노가 빗발쳤다. "이거 국민이 종들한테 너무 무시 당하는 거 아니냐"에서부터 "차라리 국회의원들만 남기고 국민이 모두 이민을 가버리자"는 얘기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이 받은 상처는 너무 컸다.

그러나 많은 네티즌들은 울분에 가득찬 글들을 남기면서도 "아무리 글을 써 민의를 드러내도 과연 의원들이 이 글을 볼까"라는 허탈감을 표시했다. 이에 의원들이 민의를 제대로 읽기를 기대하며, 게시판에 실린 글들 가운데 몇편을 소개한다.

***'테러집단이다.. 테러집단'(ID; 테러)**

알카에다니 뭐니 그들을 테러집단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그들보다 더 무서운 테러집단이 있죠..
국회라는 곳에 무시무시한 요원들 국회의원이죠.
그들은 용병입니다. 돈되는 지꺼리는 뭐든지 하고..
3백명이 안되는 소수집단으로 한나라의 국민들을 스트레스와
울화병으로 몰아가 버립니다.
정말 무서운 조직 아닙니까???
각성들 하시오.. 각성들...
정말 그대들은 국민이 무섭지도 않다는 말입니까

***울화통이 터집니다(ID: 납세자)**

내용 국민의 세금으로 나라를 위하여 일해야 할 국회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진정 이 나라를 위하여 해야할 일들이 그토록 없다는 말입니까. 해야할 일 안하고 안해도 될일은 찾아서 하고, 도대체 당신들은 무엇을 하는 집단입니까. 땀흘린 댓가로 당신들의 세비를 주고있는 성실한 납세자는 왠지 자꾸 욕이 나옵니다.

***국회의원X들의 횡포를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하나?(ID: 알갱이)**

내용 국회의원놈들의 횡포를 막을 아무런 방법이 없단 말인가?
이러고도 민주주의 법치국가라고 할수 있나?
정말 한심하다.!!!!

***돈 처먹은 사람들 풀어 줄려고 국회 열었나!(ID: 성난 시민)**

아 정말 열 받네! 진짜 해야할 일들은 안 하고
차떼기로 돈을 안 처먹나!!
이거는 칼 만 안들 었지 강도 보다 더 한 것 아니가...
니가 돈을 많이 먹었니, 네가 돈을 많이 먹었니 하면서
서로 싸움이나 해싾고,,,,,,, 쯧쯧
제발 정신들 좀 차려라?
나라가 지금 꺼꾸로 가고 있네!

***국민발의 국회해산권 없나요?(ID: 국회해산)**

내용 누구 좀 가르쳐 주세요 ? 이거 있으나마나 한 집단 아닌가요 ?
'국민이 주인인 정치 형태'가 민주주의라고 생각하는데
이거 종들한테 너무 무시 당하는 것 아닙니까 ?

***(ID:헌법 수호)**

대한민국 국회의원 님들 국회의원에게는 불체포특권이라는 권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이익 우선의 의무와 청렴의 의무와 이권불개입의 의무도 있습니다. 왜 권리는 무슨일이 있어도 누리려고 하시면서 의무는 무시하십니까. 무수히 많은 선생님들에게 권리가 있다면 그에 따르는 의무 또한 있다고 귀에 딱지가 붙도록 듣고 또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다 거짓말인가 봅니다. 어떤이들에게는 의무만을 강요받고 어떤사람들에게는 권리만 주어지는가 봅니다. 제발 정신좀 차리십시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무슨 호구인줄 아십니까.

어제 코메디 프로들 보니 국회의사당을 비닐하우스로 다시 만들자고 하더군요...안에서 무슨일을 하는지 국민들이 훤히 볼 수 있게 말입니다...꽉 막힌 곧에서 활동을 하시다보니 밖에 돌아가는 사정을 잘 모르시는것 같아요..우리가 얼마씩 모아서 비닐하우스 한채 만들어 주어야 할까요....

***(ID: 국민들)**

국회는 도둑넘이나 풀어주는 곳이고........
국민은 죽이고....
이게 국회라면 대한민국은 국회의원만 남기고 전부 국민은
이민가야 할 것이다.........

정치를 안다 함은 거짖말과 속물이 되어야 정치를 아는 것이고
원칙과 고지식 속에서 성실히 일하면 아직 정치를 모른는 것이다??

국회의장은 소임을 다하라......
한국 땅 어디에고 정말로 정신차린 집단이 하나라도 있으면 한다.

전부가 썩었다면 이것이 나라인가??
소굴이지.....

어디에서 국민은 이 울분을 달렌단 말인가.....
이러다간 국민은 피 토하고 일어설 것이다......

국민은 하루를 살기가 힘든데...국회은 언제까지 이 모양이고
하나하나 사안을 언제까지 정치적인 '생쑈'로만 이용하고

추접을 떨 것인가.
이 더러번 정치인들아.....

정치말만 나오면 하루가 가장 스트레스고 가장 기분이 더러워진다

***(ID: 기라성)**

희망없는 국회는 이제 제발 사라져라 . 당신네들 언론에 나올때마다 일할 의욕 사라지고 그나마 남아있는 희망마저 사라진다.
일반 국민과 일반 공무원들은 몇백만원 뇌물이면 감옥에 가서 죄값을 치루는데, 떼강도 같은 정치하는 인간들은 몇십억 꿀걱 해쳐먹어도 버젓이 이제 그나마 감옥에서 빼내버린다.

국가의 존망은 아랑곳 하지 않고 모지리 같은 정치를 하면서 국가의 중대 의사결정은 차일피일 미루고 날마다 부정부패나 일삼는 국회는 이제 해산하라.

최돈웅 김영일 정대철 있는대로 국회 상정해서 빼내라. 그들은 억울한 피해자들이 아닌가? 제발 정신차려라. 국회야....

***(ID: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

불쌍한 서민은 죄값을 받는데 의원님들은 왜 죄값을 안받아도 됩니까 .
서청원 의원은 다수당의 힘으로 풀어주고 해도 너무한 것 아닙니까 석방되었다고 나온 얼굴 너무 뻔뻔하더군.

***(ID: 무명씨)**

민생현안을 챙기기보다 자기자신의 권익을 지키려고 무지 애쓰시는 국회의원님들.
당신의 후손들은 그래도 우리 아버지가.할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고 훗날 자랑스러워 하겠죠.
당신들을 뽑아준 국민이 불쌍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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