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이 빠른 속도로 북상중인 가운데 전북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정읍과 순창, 부안, 고창 등 4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까지 남원에 69.3㎜의 비가 내린데 이어 순창 64㎜, 고창 45.9㎜, 정읍 24.6㎜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또 임실 18㎜, 장수 10.5㎜, 부안 9.5㎜, 진안 5.5㎜, 익산 4.1㎜, 전주와 김제 4㎜, 군산 3.6㎜, 무주 3㎜, 완주 2.2 ㎜의 비가 각각 내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3일까지 10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지리산부근에는 시간당 50㎜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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