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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지사 국내 수화물 전수조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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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지사 국내 수화물 전수조사 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위해 정부에 공식 건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22일“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 항공 수하물에 대한 전수 조사 실시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25일 오전 한림항과 애월항을 찾아 화물선과 반입물품에 대한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대해 국가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집중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도지사가 25일 오전 한림항과 애월항을 찾아 화물선과 반입물품에 대한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철통 방역을 주문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어 “제주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수하물은 모두 검역전용 엑스레이를 통해 전수 조사를 실시중이지만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는 전수조사가 아닌 샘플링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우려가 된다”며 “타 지역에서도 수화물 전체에 대한 전수 조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난 22일 농식품부 장관주재 영상회의를 통해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만 방역현장 관계자들에게 빈틈없는 차단 방역 조치 실행을 지시했다.

원희룡 도지사가 25일 오전 한림항과 애월항을 찾아 화물선과 반입물품에 대한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철통 방역을 주문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는 “방역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 설비 등에 대해서는 예비비를 투입해 청정 제주를 지킬 것”이라며 “영세 농가들을 더욱 꼼꼼히 점검하고 방역 시설에 대한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 단 한군데의 사각지대도 놓치지 않고 방역 해줄 것”을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타 시도 출입 차량·사람·물품 등의 매개체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항과 항만에 대해 차단방역을 실시중인점을 고려해 “도민 여러분도 일상생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원희룡 도지사가 25일 오전 한림항과 애월항을 찾아 화물선과 반입물품에 대한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철통 방역을 주문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현재 한림항은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료와 생활비품 등이 반입됨에 따라 한림읍사무소와 함께 상주 인력 2명을 배치해 육지부에서 반입된 차량과 컨테이너 등에 대한 소독을 실시중이며 애월항은 3명의 인력이 투입돼 차선유도봉을 설치하고 항만에서 들어오는 모든 차량이 검역초소를 거치도록 유도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주도에서는 방역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예비비 14억원을 투입해 소규모농가 및 밀집단지 소독시설 보완, 긴급방역약품 농가 공급, 공항만 방역인력 추가 배치 등 인력, 재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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