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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태풍 더 무섭더라"...17호 태풍 '타파' 경남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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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태풍 더 무섭더라"...17호 태풍 '타파' 경남 접근

21일 간접 영향 많은 비ㆍ강한 바람 예상...사전 대비 철저히 해야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제17호 태풍 '타파'의 발달로 21일 새벽(00~03시)부터 경남서부남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오전(09~12시)에 경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에 따라 21일 낮 09시부터 간접 영향으로 경남에는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이번 태풍은 강풍보다 집중호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가 우려된다.
▲19일 오후 5시30분 위성사진. ⓒ기상청
이에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예보에 귀 기울이는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쪽으로 수축할 경우 태풍의 진로가 동쪽으로 조금 이동할 가능성이 있으니 태풍 '타파'가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할 수도 있고 한반도에 상륙할 수도 있어 변동 가능성도 다소 엿보인다 것.

앞서 20일 밤에 남해동부먼바다 부터 점차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며 21일 남해동부먼 바다는 바람이 40~70km/h(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아침 경남 최저기온은 12~18도로 19일(11~20도)과 비슷하거나 1~3도 낮겠고 평년(13~19도)보다 1~2도 낮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3~28도가 되겠다.

또 21일 16~19도로 평년(13~19도)과 비슷하거나 1~3도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9~22도로 평년(25~27도)보다 4~7도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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