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주시 공정무역도시 인증 도전...'정당한 대가 지불'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주시 공정무역도시 인증 도전...'정당한 대가 지불'

전주대·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와 공정무역 실천 협약 체결로 첫 발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대형 유통기업이 아닌 개발도상국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윤리적이고 착한 소비활동을 실천하는 도시를 의미하는 공정무역도시 인증에 도전한다.

전주시는 18일 전주대학교 본관 1층 세미나실에서 전주대,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와 공정하고 윤리적인 경제활동을 추구하는 공정무역의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시가 국제적으로 가장 성공한 도시 캠페인의 사례로 평가받는 '공정무역 마을(Fair Trade Town) 운동'을 심사하고 인정하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공정무역 실천대학인 전주대가 함께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을 의미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공정무역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공동협력 △공정무역 문화 확산을 위한 공정무역 행사, 캠페인, 홍보 등 관련 사항 협력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사례 연구, 교육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 지원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위 기관 시설의 사용 편의 제공 등이다.

특히 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공정무역도시로 인증을 받기 위한 5가지 필수 이행조건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1월 공정무역 촉진을 위한 공정무역 활성화 위원회를 구성·발족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공정무역의 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해 '전주시 공정무역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정무역 강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운영 보조금도 지원해 왔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공정무역은 특별한 선행이 아니라, 마땅히 지불해야 할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라며 "생각을 바꾸면 소비가, 소비가 바뀌면 개인의 일상이, 그 주변이 모두 바뀔 수 있는 만큼 전주시가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을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