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 400억 원대 규모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고성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9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고성군이 추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00억 원으로 한국형 스마트양식 시스템 개발 및 시험양식을 통한 실용기술 보급·확산을 위해 추진된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남동발전소 회처리장 부지 10만 제곱미터에 온배수를 활용한 사업으로 스마트양식 시험·실증 센터와 배부후지 기반조성 사업으로 추진된다.
대상품종은 수출주도형 바리류, 새우, 종자 생산, 참다랑어, 넙치 등이며, 스마트양식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와 대량생산 체계, 가공, 유통, 수출, 창업, 인력육성기반을 갖추게 된다.
고성군은 이번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경제효과로 테스트베드에서 생산유발효과 89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93억 원, 고용유발 556명과 배후부지 기반조성을 통해서 양식 수산물 연매출 1000억 원, 양식산업분야 연간 고용창출 250명을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9월 해양수산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이듬해인 2022년부터 운영 및 배후부지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고성군은 앞으로 테스트베드에서 도출된 첨단 양식기술을 활용, 남동발전소 배후부지 64만 3216제곱미터를 단계적으로 스마트 양식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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