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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수제맥주와 치킨으로 무더위 한방에 '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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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수제맥주와 치킨으로 무더위 한방에 '훅'

오는 16일과 17일 전주 모래내시장 '제4회 치맥가맥 페스티벌' 개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제맥주와 치킨이 만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전북 전주시 덕진구 모래내시장에서 '2019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은 시장에서 판매하는 생닭을 튀겨 식어도 맛있는 치킨과 전주의 명물인 가게맥주에 수제맥주를 더해져 차별화된 축제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수제맥주 양조장 4개 업체, 동문거리 양조장, 장수 583 양조장 등이 참여한다.

특히 모래내시장에서 개발한 수제맥주 브랜드 3종을 시음할 수 있고 치킨 외에 시장 상인들이 개발·선정한 안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먼저 페스티벌 첫날에는 모래내시장 상인동아리의 공연과 시낭송 공연이 있으며, 모래내가요제에 가수 김종석, 혜민의 축하무대가 꾸며진다.

또 국내 최고의 댄스 그룹이었던 클론의 멤버이자 디제이로 활약중인 구준엽(DJ koo)의 역동적이고 신나는 EDM파티가 열린다.

둘째날에는 제4회 모래내 미스미스터 트롯스타킹을 시작으로 지역민들의 개성넘치는 행사가 펼쳐지고 모래내 힐링콘서트에 가수 박현빈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시대공감 ‘청춘을 노래하자’ 라는 주제로 락과 가요의 그룹사운드 공연도 펼쳐지며 타투 ‘아름다운 새김’, 다트 ‘과녁을 맞춰라’, 수제맥주 열전 ‘내 취향을 찾아서’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맥주잔의 경우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맥주축제로 만들기 위해생분해성 물질을 이용한 친환경컵인 PLA컵을 사용키로 했다.

이완열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그간 예상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래내 시장을 방문해 맥주와 치킨을 즐겼다”며 “내실있는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과거의 경험을 보완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무더위를 식히고 전통시장의 옛 추억과 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은 중소벤처기업부 ‘희망사업 프로젝트(문화관광형)’에 선정돼 전주 모래내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모래내시장상인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주시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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