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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자림로 공사구간서 황칠나무 불법 벌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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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자림로 공사구간서 황칠나무 불법 벌목

비자림로 모니터링단 "수사 촉구"

비자림로 시민모니터링단은 김종원 계명대 교수와 '서식처·식물사회학연구팀'이 비자림로 확장공사 구간에 대해 현장 정밀조사를 벌여 수령 약 100년의 황칠나무가 벌목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24일 비자림로 모니터링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5일 '서식처·식물사회학연구팀'의 정밀조사 진행과정을 참관한 결과 천미천 인근에서 수령 약 100년의 황칠나무가 벌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자림로 시민모니터링단이 지난 15일 비자림로 확장 공사구간에서 황칠나무가 불법 벌목된 현장을 확인한 뒤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시민모니터링단

황칠나무는 상록활엽교목으로 제주시가 2015년부터 30억원을 투자해 산업화에 나서고 있는 품종이다. 또한 불법 벌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나무이기도 하다.

시민 모니터링단이 확인한 결과 벌목된 황칠나무 직경은 약 40cm로 밑둥치가 깨끗이 잘려나간 것을 보면 불법 벌목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 교수는 “도로공사 현장으로부터 눈에 띄는 위치에 덩치가 큰 황칠나무 노거수가 자리하고 있었다. 비자림로의 최근 상황과 맞물려 주도면밀한 계획에 따라 감행된 벌목 행위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생겨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민 모니터링단은 "하천을 담당하는 제주시 안전관리과에 황칠나무 불법 벌목 사실을 알렸다"며 "공사구간에 있는 황칠나무 벌목에 대해 제주시와 자치경찰단이 엄중하고 정확한 조사와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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