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발자국으로 유명한 경남 고성군의 상족암군립공원.
상족암군립공원을 관리하는 공원사무소 공무원들이 최근 1여년 동안 사업소에서 70여 미터 떨어진 거리의 박물관 업무를 보면서 하루 1만원에서 2만원의 출장비를 챙긴 사실이 드러나 말썽이 되고 있다.
군립공원 내부 조형물 등 각종 시설물 관리도 출장에 포함시켰다.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 공무원들의 부당출장이 말썽이 되자 고성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5일 고성군은 “문제를 일으킨 공원사업소에 대한 경남도 감사를 요청했으며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겠다” 고 밝혔다.
백두현 군수도 군민에게 사과했다.
백 군수는 “부당한 출장으로 일어난 군민 혈세 낭비에 대해서 이유를 불문하고 군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혈세 낭비 사례, 부적절한 공직관행을 철저히 조사해 이를 근절하고 군민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이후 부적절한 관행이 적발될 경우 담당부서장 대기 발령 등 강력한 인사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