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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일자리 창출' 국가예산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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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일자리 창출' 국가예산 확보 총력

송하진 지사 연일 정부청사 방문계획

송하진 도지사는 1일 대전정부청사를 방문해 박영선 중기부장관과 김재현 산림청장을 만나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 및 미세먼지 저감 등 2020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갖고 있다. ⓒ전북도

전북도 송하진 지사가 지난달 26일 과천 정부청사 방문에 이어 1일, 대전정부청사를 방문해 박영선 중기부장관과 김재현 산림청장을 만나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2일은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송 지사의 이 같은 일자리 창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배경에는 올해들어 소폭이지만 꾸준히 고용률이 상승하고 실업률이 하락하면서 지속적인 고용성장이 가능한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실제로,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3월 고용률은 58.2%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8%p 상승, 취업자 수는 91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만명 정도 늘었으며, 실업률은 3.0%로 1년 전보다 0.1%p 하락하는 등 긍적적인 고용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송 지사는 박영선 중기부장관에게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전북지역을 자생적 메이커 확산을 통해 창업 활성화 등 선순환 창업생태계로 조성할 수 있도록 ‘메이커 스페이스(전문랩) 조기 구축 운영’을 위한 국비 21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또, 개방형 혁신플랫폼 구축으로 다양한 혁신기관 주체들과 열린 공간에서 교류‧협업해 전라북도의 혁신성장 초석이 될 수 있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위한 국비 121억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이밖에, 신사업 아이디어 창업을 확산해 창업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구축’ 37억원과 미래 자동차 산업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인력 육성을 위해 ‘전북 중소기업연수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국비 20억원의 지원도 적극 요청했다.

특히, 홀로그램 산업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장벽을 없애고, 신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전북 홀로그램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강력 피력했다.

이어서 김재현 산림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송하진지사는 "전북은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전북도민의 건강권 확보와 산불방지 예방을 위해 '노후산업단지 및 도시재생사업지역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위해 19년 추경예산에 국비 23억원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군산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폐철도 부지 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도시바람길 숲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비 국비 5억원’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달 4일 발생한 고성군 산불피해와 같은 선제적 예방을 ‘산불방지 지원센터 신축비로 국비 4억원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송 지사는 2일에도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을 방문하는 등 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5월말까지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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