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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항만 5만톤급 규모로 확대, 재정사업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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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신항만 5만톤급 규모로 확대, 재정사업전환

전북도, 해양수산부 기본계획변경안 최종 반영되도록 정치권과 공조대응

새만금신항만 조감도 ⓒ전북도
새만금신항만의 기본계획이 변경되면서 선석규모가 5만톤급으로 확대됐으나,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고 선석수가 줄게 돼 이에대한 적절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25일 전묵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전국 신항만 기능 재정립 및 기본계획에서 새만금신항만의 완공 목표연도를 2023년에서 2025년으로 연장했다.

특히, 부두시설은 당초 2~3만톤급 4선석에서 5만톤급 2선석 규모로 변경됐으며,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고 사업비도 2,562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처럼 새만금신항만 기본계획이 변경된 것은 '부두규모의 확대 및 재정사업 전환 조정으로 사업기간의 연장이 불가피했으며, 선박의 대형화 및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두규모를 5만톤급으로 확대하면서 이에 따른 접안시설의 길이가 길어져 선석 수가 줄어들게 됐다.

2만톤급 부두의 경우 접안시설은 210~265m가 필요하지만 5만톤 접안시설은 최소 300~330m가 필요해 선석 수가 줄어들게 된 것이다.

전북도는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 계획이지만 기재부와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해양수산부 안인 부두 규모 확대(5만톤)와 민자사업의 재정전환 계획이 최종 반영되도록 정치권 등과 공조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우선 1단계 사업의 규모 확대와 재정전환이 중요하므로 기재부 대응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 항만의 조기 완공 및 선석 수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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