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산림경영 기반 구축 조림사업 본격추진

경제수 조림·미세먼지 저감조림 등에 10억 8100만 원 투입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산지 자원화와 생태환경 보전 및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나무심기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조림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올해 10억 81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제수 조림 145헥타아르, 미세먼지 저감조림 5헥타아르 등 총 150헥타아르에 30만 그루를 식재하는 등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수 조림은 낙엽송(22만 그루)을 비롯한 소나무(2만 3000그루), 자작나무(3만 그루), 엄나무(3000그루), 우산고로쇠(7000그루) 등을 식재해 조성하게 된다.

▲동강 도시숲 조성 현장. ⓒ정선군

또한 ▲동강생태체험학습장을 비롯한 아라리공원 등에 자작나무 명품 숲 조성3억 5000만 원) ▲어린나무 및 큰나무가꾸기 등 숲가꾸기 사업 추진(7억 8000만 원) ▲명품숲 조성과 생활환경 조성, 유아숲체험장 조성 등 도시숲 조성사업(4억 2000만 원)을 추진한다.

홍규학 정선군 산림과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산림휴양·치유공간의 조성 등 공익 목적을 위한 산림의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도시 숲 조성과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와 환경 정화에도 도움을 주는 밀원수종 조림 등 특화된 조림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에서는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29일 정선공설운동장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일환으로 정선국유림관리소 및 정선군산림조합 등 관내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 추진해 마가목, 꾸지뽕 등 8000여 그루의 나무를 군민들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