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15일, 송하진 도지사와 전북 도내 4대 종교단체(불교, 기독교, 원불교, 천주교) 대표, 이영환 인구정책 민‧관위원장이 참석해 인구늘리기 민‧관 실천협약 제1호를 체결했다.
전북 도내 4대 종교인 수는 79만3000명(15년 통계)으로 4대종단이 함께 참여한 이번 민관실천협약으로 인구늘리기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4대종단 참석자로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 본사 성우 주지, 전북 기독교 출산장려위원장 김광혁 목사, 원불교 전북교구장 한은숙 교무, 천주교 전주교구 박성팔 총대리 신부 등 4명이 참석해 전북도의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종교계의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전북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인구관련 인식전환 인구교육 및 인구정책 홍보', '인구늘리기 정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 발굴'과 '기관‧단체의 인구 늘리기 추진사업'에 협조 지원하기로 했다.
4대종단은 '소속 종교단체와 자생적인 인구늘리기 실천운동 확산'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종교 내부적인 분위기 조성', '도내 거주 미전입자 주소 갖기 운동', '도 인구관련 시책사업 추진에 협조' 등이다.
전북도의 총 인구는 지난 2015년부터 급속히 줄기 시작해서 2018년도에는 전년도에 비해 1만7,775명이 줄어든 1백83만6,832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도 인구늘리기 릴레이 민‧관 실천협약 체결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월 1회씩 연중 진행되며, 협약대상으로는 인구 주요정책의 실천 활동에 파급력·결속력이 높은 분야별, 대표성이 있는 도내 소재 기관‧단체‧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도정 최우선에 두고 도민의 지혜를 모아 인구늘리기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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