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태호 공추위원장 “카지노 휴장시간 변경 않으면 임원 퇴진운동”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태호 공추위원장 “카지노 휴장시간 변경 않으면 임원 퇴진운동”

“강원랜드는 지역과 상생 위해 휴장시간 변경해야”

김태호 강원 정선군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장은 “내달 1일부터 카지노 휴장시간을 오전 6시로 변경하지 않으면 임직원 퇴진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21일 제14대 위원장으로 취임한 김 위원장은 “최근 문태곤 사장과의 간담회에서 카지노 휴장시간 4월 1일 변경에 대해 1개월 연기를 요청했지만 이를 거절했다”며 “휴장시간 변경은 지난해 6월부터 지역에서 요구한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카지노 휴장시간이 오전 4시로 변경된 이후 지역상경기가 급격히 주저앉았다”며 “(강원랜드 경영층이)지역의 요구를 외면하는 것은 지역과 상생하지 않겠다는 오만”이라고 지적했다.

▲김태호 공추위원장이 지난 3일 3.3투쟁 기념식에서 3.3투쟁 기념일 지정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공추위

또 “휴장시간 변경은 노조에서도 공감하는 문제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만약 지역의 요구를 무시하면 이달 말 긴급회의를 거쳐 경영층 퇴진운동을 펼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카지노 휴장시간 변경 ▲3.3투쟁 기념일 지정 추진 ▲지역미래인재 교육센터 설립추진위워회 설립 ▲지역사랑 소식지 발간 등을 약속했다.

그는 “붕괴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미래인재 교육센터 설립추진위원회를 만들 것”이라며 “교육센터는 카지노로 망가진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일들도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일 지정 추진에 대해 “기념일 지정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념일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만든 뒤 의회발의를 거쳐 군에 요청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교육센터는 젊은 학부모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주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강원랜드가 매출 급감에도 불구하고 배당률을 높이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폐광지역 투자는 소홀하면서 배당률만 인상하려는 것은 대주주 배를 불리려는 꼼수”라며 “지역에서는 이 문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