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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러’ 발길 안동으로 꾸준히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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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러’ 발길 안동으로 꾸준히 이어져

안동시 지원책 및 동계축제 이벤트 등 주효

겨울을 보내는 '내일러'(내일로 열차티켓으로 자유여행하는 청년여행자)들의 발길이 안동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안동역 관계자는 코레일 주최로 진행 중인 2018 동계 내일로패스 QR코드 이벤트 중간 집계 결과, 전국 주요 거점 63개 역 가운데 안동역이 이벤트 참여자 수 151명으로 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는 직접 방문한 기차역에서 설치된 QR코드에 접속 후 승차권 번호를 입력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대략적인 방문자 추이를 가늠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은 방문자도 고려한다면 실제 안동을 방문한 내일러의 숫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겨울 내일러들의 안동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먼저 내일러 유치 인센티브 지원액 상향이 꼽힌다.
▲안동시가 각 대학 등에 비치한 동계 내일러 유치 포스터 ⓒ안동시

안동시는 내일러들에게 지정 숙박업소에서 숙박 시 1인 2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하계 내일로 운영 기간 중 기존 1만 원에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젊은 여행자들의 부담을 적잖게 덜어줬다.

또 내일로 패스의 주 이용층인 대학생 유치를 위해 전국 각 대학에 동계 내일로 기간 안동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제작·배포한 ‘맞춤형 타깃 마케팅’선보였다.

특히 안동의 대표 겨울 축제인 ‘암산얼음축제’가 동계 내일로 운영 기간에 열린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남은 동계 내일로 기간뿐 아니라 올 여름 기간에도 안동달빛투어와 하회별신굿 상설공연 등으로 청년 여행객의 지역 유치를 노릴 계획이다.

정길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요즘 여행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안동 관광은 젊고 새롭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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