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 공무원 자원봉사 이수제에 지난해 722명이 참여해 총 1만 148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해 중구 공무원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집 만들기를 비롯해 농촌 일손 돕기, 연탄 나눔,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인당 평균 14.1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5년 도입된 공무원 자원봉사 이수제는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1인당 연간 1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도입 첫 해 누적인원 963명이 3298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자원봉사활동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엔 구민의 날 행사 대신 직원 100여명이 뿌리공원에서 폭우 피해 복구로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또 헌혈을 통한 자원봉사활동으로 혈액수급 안정화와 헌혈문화를 확산에 기여했다.
올해는 세무직, 사회복지직, 건축직 등 다양한 공무원 직렬군에서 업무의 전문성을 살린 재능기부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공무원 자원봉사 이수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된 만큼 앞으로도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권장해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보람의 자원봉사가 꽃 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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