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정선 알파인경기장 원상복원 결사반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정선 알파인경기장 원상복원 결사반대”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 집회

강원 정선군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원회(위원장 유재철)는 22일 정선군청 앞 광장에서 주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파인경기장 복원반대 범 군민집회를 가졌다.

이날 투쟁위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주역인 정선 알파인경기장 원상복원 주장을 철회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IOC 총회 연설 시 올림픽 유산보존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유·무형의 올림픽 유산을 보존하겠다고 약속한 사실에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과 지원계획은 간과하고 책임회피로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끈 강원도지사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올림픽 성공개최의 주역이자 역사의 현장인 정선 알파인경기장을 올림픽 유산으로 후대에 물려주고 하는 것이 정선군민들의 간절한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22일 정선군민들이 정선군청 광장에 운집해 정선 알파인경기장 복원 결사반대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투쟁위

또한 “정선군민들은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와 관리도로의 합리적 존치와 복원을 위해 생업을 팽개치고 산림청, 청와대, 국회, 국정감사장을 찾아 당위성을 주장해 정치권도 우리의 당위성을 인정했다”며 “정선군민은 알파인경기장 곤돌라와 관리도로의 합리적인 존치 이외에는 그 어떠한 대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의 법과 규정을 앞세운 부당한 권한횡포에 우리는 끝까지 맞서 투쟁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이로 인해 파생되는 인적·물질적 피해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하며, 정부는 합리적인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2일 정선군청 앞에서 열린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결의에서 최승준 정선군수가 투쟁구호를 외치고 있다. ⓒ투쟁위

이날 유재철 투쟁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우리의 염원은 정부를 상대로 대규모 사업을 받아 내겠다는 것이 아니라 올림픽 유산으로 존치 약속을 지켜달라는 것”이라며 “지역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탁상행정으로 추진하는 완전복원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22일 정선 알파인경기장 복원반대 정선군민 투쟁결의대회에서 유재철 투쟁위원장이 투쟁사를 낭독하고 있다. ⓒ투쟁위

투쟁위는 ▲청와대는 대통령의 유산보존 약속 미이행을 명확히 밝힐 것 ▲정부는 알파인 경기장의 합리적인 보존방안 제시 ▲정부는 정선 알피안경기장 곤돌라와 관리도로 존치 문제 등 합리적인 존치를 위한 사회적 합의 기구 구성 등을 촉구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