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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무가선 트램 탈락 “다시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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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무가선 트램 탈락 “다시 준비하겠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산·성남·수원 2차 평가 대상 선정

▲무가선 저상트램 조감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충북 청주시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선정 공모에 선정되지 못했다.

지난 1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부산광역시, 성남시, 수원시를 2차 평가대상 도시로 선정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11일 “트램 저변 확대를 위한 중앙정부의 의지를 확인했으며 앞으로 기회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해 트램시험선 현장체험과 강의 등으로 트램에 대한 인식 전환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요 교통거점간 연계교통망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등을 거쳐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 등 중장기적으로 도시철도망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17년부터 트램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실제 도로에서 실증노선 구축과 운영을 통해 국내 상용화 실적을 확보하고 트램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이 공모사업에 청주시를 포함한 5개 자치단체에서 응모했다.

시는 옛 청주역사에서 성안길 철당간구간 차없는 거리 약 1.1㎞ 구간에 트램을 설치하는 계획으로 사업비 약 200억 원의 공모 제안서를 제출했었다.

한편 친환경교통수단의 하나인 무가선 저상트램은 자가용 수요를 흡수해 도로교통의 혼잡과 환경오염 등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 기술로써 각광받고 있다.

또한 건설비용이 저렴하고 지하철이나 경전철 선로처럼 고가(高架)나 지하터널 위주로 건설되지 않기 때문에 도시경관 차원에서도 다른 대중교통수단보다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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