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공지능.차세대반도체산업 등에 주력한다

'스마트-X 산업혁신 신전략 2022' 7대분야 30대 프로젝트

경북도는 철강, 전자, 자동차 산업으로 대표되는 도 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와 함께 신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경북 스마트-X 산업혁신 신전략 2022’를 발표했다.

도는 2일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과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7대 핵심분야 30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 중 11개 선도 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한다고 밝혔다.

7대 핵심 산업분야는 △전기․자율차 △인공지능 △5G 융합기기 △차세대 반도체 △미래혁신소재 △바이오․헬스 △라이프테크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기존 내연기관과 차체, 섀시 위주 산업구조에서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배터리(이차전지), 자동차 전장부품 등으로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차세대 배터리파크, 자율주행차 전장부품 클러스터 등을 추진한다.

전자 분야에서는 구미 지역 전자 산업 제조기반의 강점을 활용하고 포스텍 등 우수한 연구 기반을 살려 인공지능 산업과 차세대 반도체 산업, 5G 융합기기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이노베이션 밸리, 인공지능 홈케어 가전 특화단지, 5G 코어부품 복합 클러스터, 지능형반도체 응용부품 클러스터,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특구 조성, 지능형 드론 R&D 특화단지를 추진한다.

신소재, 바이오, 라이프테크 분야에서는 철강산업 기술고도화에 주력하고, 탄소 및 알루미늄 등의 사업과 함께 그래핀, 인조흑연 등 신소재 산업을 육성해 나간다.

차세대 철강산업 클러스터, 지능형 농기계 클러스터, 스마트 의료기기 클러스터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기존의 핵심사업인 경량소재, 백신, 신약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올해부터 주요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력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미래를 대비해야한다”며 “지역 산업기반과 연계되는 신산업 육성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