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2018년 정선군민을 대상으로 제4회 정선군 사회조사 결과 직업을 찾아 타지역으로 전출가는 사유가 무려 4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 5월 표본 800가구, 만 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복지, 교육, 문화, 지역경제, 행정 등 15개 분야 40개 항목에 대해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통계조사 결과 타지역으로의 전출 이유에 대해 ‘직업’이 48.4%로 가장 높았다. 인구 유입방안으로 35.7%가 ‘기업체 유치’를 22.4%가 ‘일자리 지원’을 선택하므로 인구정책에 대해 일자리 측면이 강함을 보여주었다.
또 향후 늘려야 할 공공시설로 지난해 43.7%로 조사되었던 보건의료시설(59.2%)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회복지시설(11.9%) 보육시설(7.4%) 순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 보면 ‘보건의료시설’은 면부(63.4%)가 읍부(56.2%)보다 높게 나타났고, ‘사회복지시설’은 읍부(13.3%)가 면부(9.9%)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정선군민이 가장 많이 참여한 축제는 ‘정선아리랑제(72.4%)’이며, 군의 대표 관광지로 ‘정선5일장(34.6%)’을 가장 많이 추천하고 싶어 하며, 해결해야 할 교통문제는 ‘불법주차 및 운행단속(30.9%)’으로 나타났다.
정선군의 대표 농·특산물은 곤드레 및 산나물(34.2%), 찰옥수수(23.7%), 황기(20.3%)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상인의 친절의식 및 경영마인드 제고(31.7%), 주차장·화장실 등 고객편의시설 확충(24.9%), 판매 상품의 다양화(15.5%)로 나타났다.
아울러 ‘살아보고 싶은 정선, 살고싶은 정선’을 만들기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정책 분야로는 보건·복지 분야(33.5%), 농업분야(21.4%), 문화관광 분야(15.6%), 경제·산업 분야(11.2%) 순으로 보건·복지 분야가 2017년에 이어 이번 사회조사에서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선군은 조사결과를 홈페이지(통계정보-사회조사보고서)에 게재하는 한편 군민의 의견이 반영된 사회조사 결과를 각종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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